◆김홍기씨등 조각 3인전
실험성과 전통의 재해석을 각기 시도하고 있는 조각가 3인의 작품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26일부터 31일까지 대우아트홀(영남타워빌딩 24층)에서 열리고 있는 김홍기씨의 첫 조각전. 광목을 주재료로 카메라, 자전거, 책상, 주전자등의 사물을 유령의 형태로 만든 '유령' 연작과 철로 나무껍질의 질감을 나타낸 '철나무'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기씨의 첫 조각 개인전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봉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위에서 흔히볼 수 있는 벌레를 소재로 전통적 조형양식과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은유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토우를 소재로 한국적 조형세계 표현에 주력해온 조각가 유완하씨도 26일부터 송연갤러리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기교를 배제한 신라 토우의 변형을 통해 한국적 정신성을 강조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전시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
◆'이상회' 45번째 회원전
지난 69년 창립된 이상회의 45번째 회원전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강우문, 안화윤씨등 26명의 원로·중견작가들이 대작위주의 작품을 출품한다.
◆권용관씨 서양화전
지난 95년 신조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용관씨의 두번째 서양화전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다원화사회에서 정체성의 위기를 맞은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한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서예대전 입상작전
제4회 대구광역시 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한글, 한문, 문인화, 전·서각 부문 입상및 특·입선작 2백33점이 전시된다. 한편 대상으로 선정됐던 서정원씨(29)의 한문 예서작품 '봉제역중송엄공사운(奉濟驛重送嚴公四韻)'은 최근 오자(誤字)가있음이 발견돼 대상 자격이 취소됐다.
◆도예가 김기택씨 개인전
도예가 김기택씨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연다. 하늘, 구름, 산등의 자연과 인체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씨는 지난 93년 제1회 매일미술대전 입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공전 도자기공예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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