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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나토 겨냥 모든 핵탄두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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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李東杰특파원]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7일 파리서 열린 러시아-나토 기본 협정 조인식에서러시아의 핵무기가 더 이상 나토회원국들을 겨냥치않도록 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옐친의 이러한 발언은 전혀 예기치 못한 것으로 이 회의에 참석한 클린턴 미국대통령등 서방 16개국 지도자들은 놀라움과 함께 환영으로 받아들였다. 나토 결성의 역사는 냉전체제의 소련 핵무기에 대한 공동전선 구축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은 점에서 옐친의 나토 관련 핵무기 언급은 그만큼많은 여파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방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등 소위 서방국을 대상으로 단 몇분안에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가 얼마나 많이 배치돼 있는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이에 앞서 옐친은 "새로운 갈등으로부터 유럽과 세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 깊은 말을 한 바있다.

샌디 버저 백악관 보좌관은 이와관련 "옐친이 나토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보다 진전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나토대변인은 옐친의 이같은 조치는 진정한 새로운 관계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환영을 표시했다.

그러나 프리마코프러시아외무장관은 "이 언급은 서방도 함께 상대를 향한 핵탄두를 제거하자는뜻"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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