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캔뚜껑에 새긴 '장애인사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뚜껑에 점자로 제품명을 새기는 주류및 음료 회사들이 늘어나 시각장애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비용이 개당 1~2원씩 더 들어가지만 회사이미지를 위해 이같은 비용을 기꺼이감수하고 있다는 것.

가장 먼저 '점자'새기기에 나선 것은 조선맥주. 지난해 12월부터 '하이트' 알루미늄캔 뚜껑에 '맥주'라는 글자를 새겨 시판하고 있다.

'식혜'로 유명한 (주)비락도 지난 4월부터 제품에 '점자'를 새겨넣고 있다. 이 회사는 맥주회사와는 달리 '점자'의 내용이 다양하다. '음료'라는 글자도 있고 '시각장애인을 사랑한다'는 뜻의 '하트'모양도 새겨져 있다. 이 회사 상품기획팀 김민호씨(35)는 "원가가 더 들고 캔뚜껑을 돌출시킬경우 캔내면에 칠이 벗겨지면서 내용물을 부식시킬 수 있다는 문제도 있지만 오랜 연구를 통해극복했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수는 적지만 소수의 소비자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밝혔다.

〈崔敬喆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