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방안의 하나로 벤처기업 육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경북대에서 '벤처기업창업 로드 쇼'가 열려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학계, 재계 관계자, 대학생,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경북대, 벤처기업협회, 대구시가 공동 주최,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경북대 전자계산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회장, C&S테크놀로지 서승모 사장, 경북대 경영학부이장우 교수, 생산기술연구원 최용주 실장 등이 벤처기업의 역할 및 성공조건, 성공사례, 정부지원 정책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서 이장우 교수는 60년대 이래 한강의 기적을 낳은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이 벤처기업 창업의 바탕이 되었다며 특히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접어든 80년대 이후 이같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국내 주요 벤처기업들은 세계 초우량 기업들과 국내외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다며GE, 도시바, 지멘스 등과 경쟁하고 있는 메디슨,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관계인 한컴 등을 예로 들었다.
또 △글로벌화된 비전과 경영목표 △매출액의 20%% 이상 기술개발 투자 등이 주요벤처기업들의공통점이라고 밝혔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단시간내에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진형 경쟁력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두인의 '예(禮)의 경영' 메디슨의 '신바람 경영'처럼 한국적 경영방식을 구현하고 있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생산기술연구원 최용주 실장은 신기술보육사업(T.B.I )은 연구분위기 조성과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에 의한 연구결과를 창업으로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T.B.I 사업은 지난달 26명에게 31억원을 지원했으며 2차사업은 오는 10월 전개될 예정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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