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미 미사일회담 재개

[워싱턴] 미국과 북한간의 미사일 회담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미국측에서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와 북한측에서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이각각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이 개발중인 미사일의 수출 및 생산규제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번 회담은 당초 지난달 중순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이 회담을 앞두고 돌연 '기술적 이유'를 들어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한달간 지연된 끝에 열리게 됐다.

지난해 4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차 협상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이란,시리아 등에 스커드 미사일을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을 국제적인 통제체제에묶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은 현재 북한이 개발중인 한반도와 일본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1천km의 노동 1호 중거리 미사일과 장거리 대륙간 탄도탄인 대포동 미사일의 개발을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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