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도상해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경찰봉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모씨(40·대구시 달서구 월성동)는 최근 조카 이모군(18)이 강도상해 혐의로 달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봉으로 머리를 심하게 구타당해 머리가 계속 아프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이군을 조사한 박모순경(31)등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박순경 등은 "검거시 용의자가 반항해 주먹으로 한두차례 때렸을 뿐 조사 때 폭행한 적은 없다"며 이씨의 고소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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