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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한영수씨 한국화전

한영수씨의 첫 한국화전이 24일부터 봉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장지 14장을 이어 만든 1천4백호 크기(길이 18m)의 화폭에 현대인들의 무표정한 단면을 담은 대작 인간군상 을 비롯, 인간 삶의 의미와 가치를 테마로 한 40여점의 인물화를 선보인다. 석사논문의 주제로 삼은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초상을 그린 작품도 함께 전시, 눈길을 끈다. 기간은 30일까지.

◆유세실씨 구상회화전

캐나다 한인미술협회 회원인 대구출신 서양화가 유세실씨가 24일부터 29일까지 수성동아갤러리에서 12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북미의 넓은 들과 곧게 뻗은 나무, 들꽃등을 치밀한 점묘법으로 표현,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을 나타낸 구상회화 20여점을 출품한다. 한때 추상화 작업에 열성을 보였던 유씨는 캐나다에서 아홉차례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이순구씨 섬유미술전

이순구씨의 첫 섬유미술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송아당화랑에서 열린다. 동양의 전통색으로 알려진 오방정색(청·백·적·흑·황)과 간색으로 염색한 비단을 기하학적으로 배열, 옛 조각보의 이미지를 느끼게한 염직공예 20여점을 선보인다.

◆한일 미술·사진 교류전

제3회 한·일 미술·사진교류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대구지회와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1회씩 대구와 일본 센다이시를 교대로 오가며 열리고 있는 양 도시간 교류전.

대구작가로는 유병수, 곽동효, 강정희씨등 회화 부문에서 53명이, 사진부문에 손문, 김여생씨등 31명이 참가하며 일본의 경우 센다이시 궁성(宮城)현 예술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서양화와 일본화등회화 58점, 사진 30점을 출품한다.

◆대구 사생회원전

대구사생회(회장 박병구)의 8번째 회원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조규석,김영일씨등 기성 작가들과 꾸준한 공모전 출품및 사생을 통한 창작활동을 병행해온 미술동호인47명의 인물·누드·풍경화가 전시된다.

지난 85년 창립이래 구상화만이 갖는 독특한 개성을 추구해온 구상작가회도 24일부터 29일까지같은 장소에서 20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문상직, 손문익, 정관훈, 김미남, 박종경씨등 회원 20명의근작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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