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브라질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한 한국여자가 단·복식을 석권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끝난 대회 단식결승에 유지혜(제일모직)와 석은미(현대)가 나란히 진출해 1,2위를 나눠가진데 이어 복식에서도 유지혜-이은실조(제일모직)와 김무교-박경애조(대한항공)가 결승에서 격돌하는 등 독무대를 이뤘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유지혜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왕난(중국)에 3대2로 역전승한 데 이어 결승에서 석은미를 3대0으로 이겼다.
세계 1백20위에 랭크된 석은미는 결승에서 패했으나 16강전에서 세계8위 양잉(중국)을, 8강전에서는 김무교(대한항공)를,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19위 왕휘(중국)를 각 각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파란을 이어갔다.
또 유지혜는 이은실과 짝을 맞춘 복식에서 왕휘-첸홍시아조(중국)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결승에 진출한 뒤 김무교-박경애조를 역시 2대0으로 가볍게 이겨 여자부에 걸린 두 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그러나 남자부 단식에서는 유남규(동아증권)가 공링후이(중국·세계3위)에게 0대3으로, 김택수(대우증권)가 장 미셀 세이브(벨기에·세계7위)에게 1대3으로 각각 패해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고복식에서도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김택수-박상준조(대우증권)가 공링후이-류구오량조(중국)에 0대2로 패하는 등 부진했다.
남자부 개인단식 패권은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을 물리친 류 구오량이 차지했고 류 구오량은공링후이와 합작해 복식 패권 마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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