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용인대)이 맞수 윤동식(마사회)을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파하고 오는 10월 파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출전티켓을 따냈다.
조인철은 9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제36회 전국유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97세계유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전 첫날 남자 78㎏급 준결승에서 3분39초에 왼쪽허벅다리 공격을 시도하는 숙적윤동식을 발뒤축으로 되받아쳐 효과승했다.
조인철은 또 결승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윤동식과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판정에서 2대1로 다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라이벌 윤동식과 7번 싸워 1번 지고 6번 승리,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지킨 조인철은 종합점수 80점으로 72점의 윤동식을 8점 차로 누르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86㎏급에서는 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전기영(마사회)이 준결승에서 조병옥(상무)에 판정승, 은메달을 확정지으며 종합점수 68점으로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을 확보했다.
전기영은 이어 결승에서 패전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조병옥(상무)을 2분3초에 자신의 전매특허인업어치기 한판으로 다시 눌러 우승했다.
여자부는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선용이 은퇴해 무주공산이 된 56㎏급에서 1차선발전 우승자 박미희(인천동구청)가 2차선발전 1위 조지현(용인대)을 꺾은 이은희(서울체고)를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판정으로 제압하고 우승, 태극마크를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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