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는 청소년 범죄 특구

[경주] 정부가 경주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놓고 지역실정에 맞는 지원책은 마련하지않고 심야영업만 허용, 청소년범죄발생 증가율이 무려 20배이상 높아지는등 각종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대 관광개발학과 김규호교수의 '관광특구와 역사문화활성화방안'이란 논문에 따르면 경주의청소년 범죄율이 특구로 지정되기전 10년동안 연평균 0.9%%에 그친데 비해 특구지정이 된 93년이후 매년 19.8%%씩 늘어 증가율이 무려 22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구지정이전 연평균 6.4%%씩 늘어나던 경주지역의 전체 범죄발생증가율은 93년부터 매년12.1%%를 기록했다.

특히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특구지정전 매년 6.8%%에서 특구지정후 2.7포인트가 높아진9.5%%씩 늘어났으나 이는 경북전체의 외국인 관광객증가율 17.5%%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이밖에 음주운전도 특구지정후 매년 26.3%%가 늘어나는등 각종 범죄가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에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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