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북경 외신종합] 캄보디아의 훈 센 제2총리측 군대가 13일 대규모 공세를 통해 노로돔라나리드 제1총리측의 주요 전략거점 중의 하나인 시엠 립주를 장악, 발생 6일째를 맞은 캄보디아 북부의 내전은 훈 센측의 군사적 승리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또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은 12일 훈 센 제 2총리측이 사실상의 쿠데타로 노로돔 라나리드 제 1총리를 축출한 정권 내부의 변화를 승인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신병 치료를 위해 북경에 체류중인 시아누크는 자신의 아들이자 왕세자인 라나리드가 훈 센측에의해 축출된 사건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을 통해 국가수반 대행이 정부내 변화에 관한 왕실 포고령에 서명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 프놈펜을 완전 장악하고 권력 굳히기에 나선 훈 센 총리는 13일 정적(政敵) 무단처형 등으로 야기된 철권통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크메르어 성명을 통해"표현의 자유 및 집회,결사의 권리를 존중하고 다당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훈 센측 군 지휘관들은 12일 밤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격으로 라나리드측군대를 20㎞ 이상 패퇴시켰으며 반테이 메안체이주 접경 부근에서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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