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소득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꼴찌를 면치못하고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분석될수 있다. 그러한 원인가운데 가장 으뜸가는 것이 불건전한 주민의식이란 지적들을 흔히 듣는다. 불건전주민의식이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것이 여유자금을 어떤 사업에 쓰는지를 보여주는 투자행태라할수있다. 대구지역의 산업구조는 전국광역시 평균에 비추어 생산업보다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다. 95년기준으로 업체수에선 0.7%%포인트, 종사자수에선 0.5%%포인트, 지역인구대비 종사자수에서 1.0%%포인트나 높다. 이는 다른지역에 비해 생산적 내실보다 경제에 거품이 많이 끼여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비스업가운데 숙박.음식점에서 5개광역시평균비중에 비해 업체수는 4배가 넘고 종업원수는 2.5배에 이르고 있다. 부동산임대.사회서비스에선 업체수에선 0.7%%포인트, 종업원수에선 2.0%%포인트나 높다. 반면 서비스업이라도 생산업을 지원하는 금융보험업등은 5개광역시평균에 비해 형편없이 낮다. 대구는 업체수에서 광역시평균의 고작 24%%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러니까 대구시민들의 상당수가 섬유업에서든, 아니든 돈만 벌면 다시 생산업이나 건전한 생산지원형 서비스업등에 투자하기보다 여관.호텔.음식점.부동산임대업등 소비향락.불로소득형(不勞所得型)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가 성서3차산업단지 2단계 분양가를 지난해 11월 평당72만원하던 것을 그의 반값도 안되는 30만원선으로 낮추고 각종 조세감면혜택을 조건으로 대기업과 첨단업체 유치에 나섰다고 한다. 이같은 조치는 대구살리기를 위한 획기적 조치라 할수있고투자유치엔 관(官)만 나설게 아니라 민(民)도 합심해야 할때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구 유산층(有産層)의 의식건강성회복이 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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