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릉도 성인봉으로 산행을 떠났다. 산을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중 남편이 땅에서 무언가를 파냈다.
그것은 라면 봉지였는데 누군가 먹고 남은 쓰레기를 땅에 묻었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땅위로 올라온 것 같았다. 그 봉지에는 제조일자가 77년 7월31일이라고 찍혀 있었다.
이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썩지 않고 옛날 그대로인 포장지를 보니 비닐쓰레기가 우리 자연에 얼마나 큰 피해를 줄지 짐작할 수 있었다.
남편은 라면봉지를 집에 가지고와서 우리애들에게 보여주면서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시켰다.산이든 계곡이든 누구나가 자기 쓰레기는 책임지고 가져오는 습관을 국민모두가 상활화해야겠다.이낙선(경북 영덕군 남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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