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여성정책개발원 초대원장은 누가?

지난 6월에 창립된 재단법인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이사장 이의근)이 8월중 법인 등록을 마무리짓게 돼, 과연 도 여성개발원의 초대원장에 누가 앉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경북도여성개발원은 정부에서 창립한 한국여성개발원을 제외한 지역 여성문제 전문기구로는처음이어서 원장 인선에 대한 여성계의 관심은 대단하다.

경북 여성들의 능력을 계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창립된 이개발원은 원장, 수석연구원, 연구원 등 6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여성계에서는 지역의 여성계 인사 모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도에서 공모 방침만 정했을 뿐확실한 채용 요령을 공개하지 않아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다.

개발원 업무 총괄 및 운영에 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원장은 일반직 3급 20호봉으로 책정돼있어사실상 부이사관급이며, 대학교수를 겸할 수 있게 돼있다 (정관 제16조). 다만 이 경우 비상근 원장(겸직수당, 봉급액의 50%%)이 된다. 원장은 여성문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개발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가능하다.

수석연구원은 박사학위 경력 3년, 석사학위 경력 6년(연봉 2천)등의 조건에 합당해야하며, 5급 공무원과 비슷한 대우(연봉 2천8백만원), 연구원은 석사 학사학위 경력 3년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하며 6급 정도의 대우(연봉 1천9백만원)를 받는다. 사무원은 일반직 공무원 7급선(연봉 1천5백만원)이다.

도개발원은 6월중 종사자를 확보하고, 지역여성정보센터를 10월경 설립 운영하며, 7월부터 지역여성문제에 관한 기초자료를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법인 등록조차 되지 않아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여성정책과 관계자는 9~10월경이 되어야 인선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인선은 공채과정을 거칠것이라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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