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국내로 후송돼 서울 한강성심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기 추락사고 부상자 8명은 의료진의 1차 검진결과부상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병원측은 외상치료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들을 치료중인 각 병원에 따르면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송윤호씨(28) 등 4명은 사고당시의 강한 충격과 화재로 골절상과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특히 오상희씨(24)는 팔과 다리등 몸 전체의 35%%에 걸쳐 2도 화상을 입었고 김지영양(12·서울강남구 도곡동)도 온몸의 절반에 걸쳐 심한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이 위험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확인됐다.
이밖에 신현씨(35·광주시 동구 계림동)는 사고비행기 뒷좌석에 앉아있어 화상은 입지 않았으나탈출하면서 팔, 다리, 골반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의료진에 의해 확인됐다.한편 C-9 수송기는 이날 오전 괌으로 되돌아가 메모리얼병원에 입원중인 한국인 12명중 장거리비행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중태인 정영학씨(40·광주 북구 두암3동 905의11)를 제외한 11명을 2차로 국내로 후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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