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퍼스널 컴퓨터의 성능을 1천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칩 제조기술이 미국 일리노이대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SCALPEL(Scattering with Angular Limitation Projection Election Lithography)로 불리는 새로운 칩제조기술은 기판에 작은 소자를 더 많이 집어 넣을 수 있는 신기술을 채용하고 있다.머레이 깁슨 일리노이대 교수는 "소자가 더 작아질수록 컴퓨터 칩에 더 많은 소자를 채워 넣을수 있으며 컴퓨터 성능이 그 만큼 좋아진다"고 말했다.
깁슨 교수는 현재의 고밀도 집적 회로는 광학 식각 기술을 사용해 1백만분의 10인치 크기의 소자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새로운 제조 기술인 SCALPEL을 사용하면 1백만분의 3인치 이하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조 기술로 만든 컴퓨터 칩은 21세기 컴퓨터 발전의 초석이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깁슨 교수는 SCALPEL 기술을 지난 89년부터 동료 과학자 스티븐 버거와 함께 개발해 왔다.깁슨 교수는 민간과 정부로 부터 SCALPEL 기술을 개발하는 비용으로 지금까지 5천만달러 가까이 지원받았다면서 이 기술의 유용성이 증명되기는 했으나 SCALPEL 기술에 의한 칩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10억달러가 더 투자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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