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본선 4회연속 진출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새 날개를 달았다.본선 진출의 최대고비가 될 일본과의 어웨이 경기(28일.도쿄)를 앞둔 월드컵 대표팀이 그동안의경기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고 일본과의 경기에 대비해 필요한점을 추가한 것.반드시 조 수위를 차지해 프랑스 월드컵에 직행해야한다는 목표를 세운 차범근감독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GK를 비롯한 수비진에서의 불안을 절감하고 아울러일본과의 대결은 허리싸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대표팀의 일부수술을 단행했다.이같은 안에따라 18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25명의 대표팀에 새로넣은 선수는 '꽁지머리'로 유명한 골키퍼 김병지와 수비수 장형석(이상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기동(부천 유공)과김대의(한일은행) 등 4명.
대표팀은 이들의 보강으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일본전에 대비한 준비는 충분하다고 보고 차범근감독이 19일의 일본-아랍에미리트연합전을 보고 귀국하는대로 일본전에 대비한 새로운 대표팀의전술을 연마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강된 선수 중 GK 김병지는 오랫동안 대표생활을 했기때문에 컨디션 여하에따라서는 일본전에 당장 투입이 가능하고 다른 3명의 선수들도 기존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않을 경우 주전또는 교체멤버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차감독은 최종예선 1,2차전에서 비록 2연승했지만 가장 큰 허점으로 지목된 골문을 보강키위해 3명의 수문장을 대표팀에 두고 경쟁을 통해 가장 컨디션이 나은 선수를 경기 당일 내보낸다는 전략이다.
서동명의 경우 지난 8월10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는 철벽 방어를 보였지만 카자흐스탄및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고 소심한 플레이로 일관, 불안감을 줬었다.지난 95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김병지(27)는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전방으로 뛰쳐나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수비수 장형석(25)은 국내에서 '대인마크의 1인자'로 불리울 정도로 수비에서 탁월한 능력을인정받고 있다.
김기동(25)과 김대의(23) 역시 미드필드 장악 여부가 일본전 승부의 관건으로보는 차감독의 구상에 적합한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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