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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활주로 이탈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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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결함·조종사미숙 원인"

지난 7월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오사카발 부산행 대한항공 732편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사고 원인은 바퀴회전전달장치의 고장 등 기체결함과 조종사의 조종미숙 등으로 밝혀져 부산지방항공청이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지방항공청은 3일 자체조사자료와 블랙박스 해독문, 대한항공 조사보고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비행기의 8개 브레이크 중 3번과 5번 브레이크의 바퀴회전전달장치가 고장났는데다 조종사가이륙후 이같은 결함을 알고도 감속장치 등을 제대로 활용치 않고 제동장치마저 뒤늦게 작동시켜사고를 유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부항청은 사고원인이 정비불량인지 기체결함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진상규명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현재 국내에는 27대의 A-300기가 국내선 주력기종으로 운항되고 있어 기체결함으로 나타날 경우심각한 파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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