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단체-"미횡포에 분노…불매운동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산 수입쇠고기 O-157 병원균 파동과 한.미 자동차의 불공정 협상을 둘러싸고 지역 시민운동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미군 기지 땅 되찾기 대구시민모임, 흥사단 등은 3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는 근본적으로 불공평한 외교관계에서 생긴 문제"라며 "미 대사관에 강력한 항의서한을 전달한 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에는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지역 환경 및 미군 관련 단체들은 또 "이미 일본에서 지난해 수천명이 감염돼 10여명이 목숨을잃었던 O-157병원균에 대해 미국측이 우리나라의 검역 정확도 문제등을 운운하며 조사단을 파견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시민단체들은 한미자동차 협상 결렬과 관련, "올 8월까지 전체 수입적자의 70%%가 대미적자인데도 미국측이 한국자동차에 슈퍼301조를 적용해 보복관세를 매기려하는 것은 통상탄압"이라며"국민주권과 생명보존 차원에서 미국의 횡포를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全桂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