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 궁도회-체력증진·화합도모 일석이조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거창궁도회(사두 강전희·58)는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가다듬어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지난61년 인예덕행의 슬로건아래 7명의 회원으로 발족된 궁도회는 30여년이 흐르는 동안 회원수도 50명으로 늘어났고 매달 열리는 월대회와 2개월에 한차례씩 8개 시군 15개정이 겨루는 친선대회등으로 사회지명도가 높은 단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3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거창궁도회는 회원친목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후배양성을 위한 중고교내에 궁도반 창설을 추진중에 있는등 국궁의 발전과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고있다.

또 젊은 회원들은 예의를 중시하고 윗사람들을 존경한다는 뜻에서 매년 연로한 선배궁도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하는데 올해는 지리산 쌍계사를 구경했다는 것.

남편 권유로 회원이 된 이옥순씨(38)는 "활을 만지다 보니 정신도 맑아지고 잡념이 없어져 가정일에도 더욱 충실해진 것 같다"며 세월이 갈수록 궁도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거창·曺淇阮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