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쇼 진품명품' 비난

"홍보용 만화나와"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익)는 문화유산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용 만화문화유산-그거 얼마짜리죠 를 제작, 9일 박물관과 미술관, 과학관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덕성여대 이원복교수가 지은 20쪽 분량의 이 만화는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는 KBS 2TV의TV쇼 진품명품 에서 감정위원들이 문화재를 탁자위에 올려 놓고 가격을 부르는 등 문화재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는 문화불감증 을 풍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만화는 유적지에 유흥장을 짓는 파렴치한 사업가, 돈에 눈이 먼 문화재 도굴꾼과 그 거래자,그리고 해외 밀반출자 등을 모두 질타한 다음 그동안 남의것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면서도 우리것을 비하하고 외면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면서 국민적 경향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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