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의 자동차연맹과 현총련(현대그룹노조 총연맹), 민주금속연맹 등 총 1백80개 노조,2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3개 금속관련 노조연맹이 내년 2월 통합된다.
민주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협상 등 투쟁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성격이 비슷한 3개 조직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국내 최대의 금속 산별노조 조직이 출범케 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기아, 아시아, 쌍용, 대우 자동차, 현대정공 등 자동차 제작5사와 만도기계 등 37개자동차 부품업체 등 자동차연맹 소속 42개 노조가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조업단축 등으로 사실상의 실업상태에 있는 산하 조합원 3만여명을 투입,벼베기 봉사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민주노총은 "이 상태로 가면 종금사들의 연쇄도산으로 나라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질 것"이라며 "자동차산업 정상화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총파업 시기를최종 결정, 자동차연맹차원의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현총련과 민주금속연맹이 자동차연맹의 총파업에 동참키로 했다며 이들 2개 상급 노조연맹은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단위조노별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민주노총에 파업권을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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