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벤처기업육성협의회, 경북대기술창업보육센터(TBI), 한국산업기술지원단 대구경북지원단이 공동으로 이달중순부터 '벤처기업 창업수요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창업, 지원, 판로개척등에 필요한 구체적 자료가 전혀 없어 수요조사를 통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현재까지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에도 이런 유형의 조사자료가 없어 수요조사가 완성되면 우리나라 벤처기업 육성방향 자료제시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창업수요조사는 창업을 할 경우 성공할 수 있는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과연 대구에는 벤처기업으로 정의할 수 있는 기업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게 된다.
또 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요구사항은 무엇이며 대구지역에 맞는 벤처기업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분석해낸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업체끼리 공동의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도 이번 조사를 통해 확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각 업체나 연구소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 목록을 만들어 비슷한 업종끼리 공동이용토록 하고 장비구입비도 시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배광식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는 면접, 서류, 현장 실사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시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여유를 가지고 실시해 구체적인 벤처기업 육성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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