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정화 추세를 보이던 금융시장이 주가 폭락과 환율의 급등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급속도로 불안정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7일 종합주가지수가 38.24포인트 떨어진 5백15.63으로 마감돼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보인데 이어 8일에도 개장과 동시에 무조건 팔자는 주문이 쏟아져 오전11시22분 현재 7일보다22.51포인트나 더 떨어진 4백93.12을 기록하며 5백선이 또다시 붕괴됐다.
7일 이후 주식시장은 김영삼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국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대형주와 중형주, 은행주등 매물을 쏟아냈다.한편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화의 대미(對美)달러 환율이 6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매매기준율보다 0.20원 높은 9백75원으로 시작돼 오전 10시 한때 9백80원까지 치솟았으며 9백79.9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달러 환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8일 기준환율은 9백79.40원으로 고시됐다.한편 실세금리를 대표하는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이 7일 전날 대비 0.12%%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7개월여만에 최고치인 연 12.80%%를 기록하는등 실세금리도 덩달아 올랐다.〈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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