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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계 세계주의 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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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중심으로 지켜져온 유럽예술문화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등 소수민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복합문화로 그 풍향이 달라지고 있다.

영국문화의 전달자로 평가되는 영국문화원이 최근 영국 미래의 문화적 다양성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프로젝트에 인도 파키스탄 중국 아프리카 카리브해 출신의 학자, 예술가들을 참여시키는등 과거에 비해 유럽문화의 중심축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영국의 경우 80년대이후 제3세계 출신 예술가들이 급격히 부상, 영국예술문화를 대표하면서 기존단일문화개념이 점차 변화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인종과 성, 문화, 계급에 대한 인식의 증가와함께 새로운 세계주의라는 예술문화의 흐름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주체성, 국경초월주의와 예술의 재발명'이라는 타이틀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는 인도계 영국안무가 소바나제이야신, 화가 케이트 칸, 영국계 인도철학자 오미 브하바, 폴 길로이등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영국문화원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유럽문화계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에 유럽을 지배하게 될 문화예술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공식제기한 것"이라고 평가하는등 복합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을 비롯 유럽문화예술계, 언론에서도 대학에 문화적 복합성에 대한 강좌개설과 함께 그동안 유럽고전예술에만 국한됐던 예술지원금을 다양하게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예술및 박물관에 대한 정책입안시 비유럽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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