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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구조조정 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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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폭락, 증시폭등의 금융혼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이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업종 다변화를 위해 매집했던 주식을 팔고 부동산 매각에도 나서는 등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으나 부동산의 경우 원매자가 없어 자구책 마련이 쉽지 않다.중견업체들의 부동산은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이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도 자금난이 심각해 시세의 70~80%%선에서도 사려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지역기업들은 운용자금을 빌리려 하면 15~19%%의 고리를 부담해야 하며 이나마 일부 유력기업을 제외하면 자금마련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의 경우 아파트 사업의 이윤율이 금융이자가 연리 15%%일 경우에도2~3%%에 불과하기 때문에 17~19%%의 이자로 자금을 빌릴 경우 역마진이 발생한다.그러나 기업 운용상 사업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손해를 보면서도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실정. 실제 최근 의무사령부 부지를 2천1백96억원에 낙찰받은 지역 7개지정업체들은 잘해야 손익분기점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 건설업체 자금당당 상무는 "현재 기업들은 이윤개념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으며 단지 쓰러지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채병하 대구상의회장은 "이대로 간다면 지역의 유수한 기업들이 모두 쓰러진다"며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하기 전에 금융기관들의 금융환수를 중단토록 하고 여기에 연리 10%% 수준의운영자금을 긴급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회장은 21일 이같은 뜻을 이번주초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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