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드 8국 무난 나머지 8장 안개속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32개국중 어느 팀이 첫 관문인 조예선을통과, 16강에 진출할까.16강 전망은 시드 배정 8개국이 대체로 무난히 티켓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8장의 티켓을 놓고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의 치열한 '승수쌓기' 다툼이 예상된다.△A조(브라질 스코틀랜드 모로코 노르웨이)

브라질의 독주속에 나머지 3팀들의 전력이 엇비슷하나 노르웨이가 다소 유망.

브라질은 지난 3월 친선경기때 2대4로 졌던 상대 노르웨이가 눈에 거슬리지만 '역대 최강팀'답게통산 5회 우승을 향한 1차 관문을 쉽게 거칠 것으로 보인다.

△B조(이탈리아 칠레 카메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체코에 패한데 이어 올해 월드컵지역예선에서 잉글랜드에이어 2위에 그치는등 전력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통산3회 우승국의 저력을 바탕으로 조1위에 오를 전망.

마르첼로 살라스를 공격 일선에 내세운 칠레와 수비수 5명이 지키는 오스트리아가 '창과 방패'의대결로 2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C조(프랑스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국 감독들이 서로 '최상의 조'라고 말할정도로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마르셀 데자일리와 디디에 데샹, 지네딘 지단 등 정상급 선수를 앞세워 주최국으로 우승을 장담하는 프랑스의 우세가 확실시되며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지목되는 남아공과 덴마크의 2위 다툼이 볼 만하다.

△D조(스페인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불가리아)

스페인은 클레멘테 감독이 92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54승3패를 기록할 정도로 전성기를 열어가고있어 우승권에 근접해 있고 아프리카와 동구의 강호 나이지리아,불가리아도 8강전력으로 손꼽힌다.

스페인과 나이지리아가 다소 유망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E조(네덜란드 벨기에 한국 멕시코)

네덜란드는 베르캄프와 클뤼베르트를 축으로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는 강팀.

벨기에와 멕시코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팀 모두 전력이 하락세를보이고 있는데다멕시코의 경우 감독 해임으로 팀 사정이 어수선해 한국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F조(독일 미국 유고 이란)

클린스만, 잠머가 공수에서 맹활약중인 3회 우승국 독일과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이는 유고의 16강 진출이 유망하다.

△G조(루마니아 콜롬비아 잉글랜드 튀니지)

94미국대회 8강을 이끈 앙헬 이오르다네스코 감독의 루마니아와 글렌 호들 감독의 잉글랜드가 조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듯.

발데라마 아스프리야의 탁월한 공격력을 갖춘 콜롬비아는 복병으로 손색이 없다.△H조(아르헨티나 일본 자메이카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모두 첫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른 새내기.

90이탈리아대회때 유고의 8강 멤버였던 수케르, 복시크가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가 '신흥 강자'를꿈꾸고 있고 일본도 8강을 목표로 2위 티켓을 호시탐탐 노리고있지만 크로아티아가 일본보다는유리하다는 전망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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