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만 하면 평생 직장이 보장되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부부가 맞벌이하는 1가구 2직종 은 기본이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맞벌이부부가 퇴근후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1가구 3직종 사태까지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쓰는 물건과 쓰지않는 물건을 분류해서 이웃과 서로 나누어갖는 지혜가 필요하며 공동체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결집력을 키워야 합니다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김정옥원장(대구효가대교수.가정대학장)은 소득이 줄어들고 가계수입마저불안한 때일수록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쪼개 쓰고,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가계 안정이 좌우된다고 말한다.
가계유지를 위해 퇴근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면 할 수 없지만 본업외에 부업을 갖는 것은 신체적인 피로가 누적돼 본업에 지장을 줄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김원장은 주부들부터 경제위기를 철저하게 의식하고, 이 위기감을 삶속에서 풀어내려는 실천정신과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며, 반상회를 통해 아파트의 난방 온도를 낮추고 가능하면물 에너지 소비가 심한 식기세척기나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며, 찻물도 적정량만 끓이는 섬세함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살림살이에서도 무조건 크고 많고 풍성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살림의 거품을 걷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한다며, 식당 음식의 값도 적정선으로 낮추고 음식의 가짓수를 줄이며 남은 음식을싸가는 풍토가 활성화돼야한다고 밝힌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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