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반도 연안의 고래 수중생태

'EBS 스페셜'에서 다큐멘터리 '탐사보고-한국의 고래를 찾아서'(연출 김주홍)를 14일 오후 7시10분에 방송한다.

1년 가까이 공을 들여 만든 이 프로그램은 흑산도에서 동해 북방한계선까지, 그리고 일본 오가사와자 군도까지 한반도 연안의 고래를 소개한다.

리소고래, 참돌고래, 낫돌고래, 밍크고래, 병코돌고래 등 고래 6종의 무리 활동과 수중 생태를 카메라로 따라가면서 보여준다.

또 고래가 물체를 확인하고 의사소통을 나누는 음향 메커니즘과 기포를 이용한 고래 특유의 먹이사냥법을 음파조사 실험으로 실증한다.

한반도 연안에서 서식하던 귀신고래, 핀고래, 흑동고래 등 대형 고래가 줄어든 까닭도 알아본다.특히 오호츠크해에서 흑산도까지 회유하는 대형 고래인 귀신고래의 추적을 통해 19세기부터 시작된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열강의 고래사냥으로 인한 피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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