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당선자에 바란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공약한대로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지역화합에 가장 힘써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지역차별을 우려해 균형된 국정 수행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한남제교수(경북대 사회학)=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진 국민까지 모두 포용해 국난극복에 노력해야 한다. 국민역량 결집을 서둘러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서덕규씨(대구은행장)=국민들의 정부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책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채병하씨(대구상의회장)=기업활동이나 경제정책 결정이 정치적요인이나 지역정서에 따라 결정되는 것을 우려하는 지역경제인이 많은 만큼 우선 이같은 우려부터 불식시켰으면 한다.▲이순목씨(우방그룹 회장)=수출이 경제난 타결의 지름길인 만큼 대구가 물류의 중심지가 되도록대구공항의 국제공항화,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에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안경욱씨(대구시의원)=지역감정의 틀을 만든 3김중 한사람으로서 영남에 애정과 관심을 쏟아 이를 해소하는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중앙권한의 지방이양도 시급하다.▲정육주씨(경북도의원)=보복없는 정치, 추종세력에 대한 관리 철저로 국정운영의 왜곡현상만은반드시 없애야 한다.

▲황연희씨(치과의사)=대통령부터 서민들까지 모두 제자리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1년반안에IMF국난을 극복하려면 모두 제역할에 충실할때 가능하다고 믿는다.

▲김태호씨(대동은행노조위원장)=경제위기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해법에 대한 사회적 총의를 모아고용불안과 실업에 대한 우려를 없애주기 바란다.

▲주순자교수(계명대 불문과)=사립학교법 입시제도 대학교육 개혁에 과감해 이 땅에 교육이 바로서도록 심혈을 쏟아줬으면 한다.

▲정점식씨(서양화가)=권력에 의해 왜곡된 사회전반의 부패를 도덕성 회복과 윤리관 회복을 통해풀어나가길 기대한다.

▲박경환씨(축산업)=현정부의 농정이 탁상공론에 그쳐 4조원의 엄청난 예산이 올바로 쓰여지지 못했다. 새로운 농정으로 IMF쇼크에 시달리는 농민의 아픔을 덜어줘야 한다.

▲김영만씨(뉴욕한국상공회의소 회장)=우선 절박한 금융위기의 극복방안을 마련해야한다.현 경제난국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내용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히는것이 중요하다.또 외국의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등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장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신만우씨(뉴욕한인회장)=더이상 한민족의 자존심을 훼손하는정책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수십년동안 고착화된 지역감정이나 정경유착등을 뿌리뽑아 경쟁력있는 국가로 발전시켜야 한다.외환및 금융위기등 현재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직접 나설것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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