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일선 농협이 행사시 대구에서 호화판 뷔페 음식을 주문, 비난을 자초.

용궁농협은 23일 미곡처리장 준공식을 하면서 1인당 1만원 가량의 뷔페를 대구에서 주문하고 얼음조각까지 설치해 농촌실정에 맞지 않는 호화판 행사를 한 것. 농민들은 "농촌 실정에 맞게 따뜻한 국밥같은 것으로 오찬을 하면 좋을 것을 값비싼 뷔페로 호화판 행사를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비난.

○…영덕군은 기름값 인상후 목욕업자들이 찾아와 요금인상을 요구하자 앞으로 봇물처럼 터질 개인서비스료 인상요구에 벌써부터 골머리. 영덕군관계자는 "원가계산서를 제출해달라고 한뒤 일단이들을 돌려보냈지만 공산품값이 줄줄이 오르는 판에 자율화한 개인서비스료 인상을 어떻게 막아나갈지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

○…김천시가 경제난극복을 위해 예산이 드는 각종 행사를 가급적 지양하기로 하고 불가피한 행사는 간소하게 치러 좋은 평판.

22일 김천시청 3층강당에서 있은 3명의 김천시민문화상 수상식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유지, 가족들로 참석인원을 제한했으며 지난해까지 마련했던 술과 음식대접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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