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수능도 쉽게 출제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게 될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올해와마찬가지로 쉽게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현 교육부장관은 25일 "올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된 것과 관련해 여러가지의견이 있지만 과외수요를 줄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볼 때 '잘했다'는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전제한뒤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특히 "학교교육만 정상적으로 받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능시험은 계속 쉽게 출제돼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7월 발표한 9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방안에 따르면 시험 출제범위가 공통교과 중심으로 최소화돼 시험과목수가 지금보다 4과목 줄어드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능시험 체제가 다소 변경된다.

또 수리탐구영역Ⅱ에서는 수험생이 시험과목을 택해서 치르는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며 이에따라 점수체계에서도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표준점수제'가 도입된다.

시험시간은 현재 수리탐구Ⅱ영역에 포함돼 있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가 각각 분리돼 1교시 늘어나게 되나 영역별 배점 및 문항수는 2백30문항에 4백점 만점으로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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