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력시위 주도 대학생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며 학대한다는 이유로 고교생이 낀 10대들을 고용, 남편을 청부살해한 30대 가정주부와 청부 살인을 저지른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달서경찰서는 30일 김모씨(52·달서구 송현2동)를 살해한 용의자로 김씨의 부인 최옥화씨(32)와 ㄷ상고 2년 서모(17·수성구 두산동)군, 현모(17·달서구 죽전동)등 10대 5명을 붙잡아 살인 강도 교사와 살인 강도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서군등은 지난 23일 새벽 5시쯤 달서구 송현 2동 김씨의 집에 침입,안방에서 자고있던 김씨를 흉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뒤 현금과 금반지등 3백만원 상당의 금품을털어 달아났다는 것.

이들은 지난 11월 중순 자신들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노래방 업주 최씨로부터 "2천만원을 줄테니 남편 을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경찰은 최씨와 서군등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는 한편 현장 주변에서 범행에사용된 흉기와 빼앗은 금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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