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도 금융위기 영향권"

[베를린 연합] 중국도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권안에 들어가 있다고 독일의 주간디 차이트지가 국제투자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의 말을 인용, 15일 보도했다.소로스 회장은 "대중국 최대 투자자인 해외 화교들이 투자를 줄여 나가는 등 중국도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권안에 들어갔다"고 평가하고 "만약 중국 통화가 평가절하된다면 큰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경화인 달러를 빌려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했으며 최근 통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악성부채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하고 "위기를 극복,경제가 균형을 되찾기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소로스 회장은 그러나 "한국에서 유력한 구체제 비판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행운이며 한국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는 향후 반드시 필요한 근본적 개혁을 실시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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