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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8 프로농구 KBL-동양, PO진출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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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포기할 수 없다'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1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SBS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 89대85로 이겼다. 14승째(18패)를 올린 동양은 8위를 지켰지만 기아에 83대79로 패한 6위 나래를 3게임차로 추격,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가닥 희망을 남겨두게 됐다. 김병철은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수훈갑이 됐고 키이스 그레이(21점)와 키넌 조던(18점)도 제 몫을 했다.승부는 마지막에 가서야 갈렸다. 83대77로 리드하던 동양이 종료 4분전 키넌 조던의 5반칙 퇴장으로 주춤하자 SBS는 정재근(15점)등이 내리 6점을 보탰다. 2분25초를 남기고 83대83, 동점. 그러나 뒷심에서 동양이 조금 더 앞섰다. 강압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고 그레이, 이인규의 자유투로 86대83까지 달아난 동양은 14초전 김병철의 자유투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한숨을 돌렸다.나산은 삼성에 75대69로 승리, 3연패를 벗어났고 대우는 SK를 95대81로 제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전날 경기에선 현대, 대우, 기아, LG가 1승씩을 보탰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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