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국무원 기구축소

이달중 확정 40개部 20개로 통폐합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3월5일 개최되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를 앞두고 국무원 조직개편과 인사문제에 대한 공산당의 방침을 확정하기위해 이달 중순 제15기 전국대표대회(15全大) 2차 중앙위 전체회의(2中全會)를 개최한다고 홍콩의 밍바오(明報)가 3일 보도했다.2중전회는 이번 회의에서 국무원 조직 개편과 관련,현 40개 부처를 20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확정해 전인대에서 보고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인대에서 차기 총리에 내정된 주 룽지(朱鎔基)상임부총리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국무원 기구 축소와 인사로 장관급 30여명이 경질되고 이에 따라 후속 인사의 진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2중전회는 경질되는 장관급 30여명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등의 기구에 흡수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대는 헌법상 국가 최고권력기관으로 국가 주석및 부주석,국무원,정협,중앙군사위원회의 인사에대한 비준권이 있기 때문에 2중전회는 전체 인사의 방향을 결정해 전인대에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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