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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면세품 유출 40代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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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대 미군부대 면세품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 송세빈검사는 8일 경북 포항시소재 미군부대 군무원 김두수씨(42·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6년 3월부터 버드와이저 등 주류와 골프채 등 3억6천만원어치를 부대 PX에서 빼내도매상 권영숙씨(47·여·구속중)에게 공급해주고 7천2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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