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문이 넓어진다.
최근 지역 일부 대학에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에게 문을 열기 시작한 데 이어 경북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지시설 청소년 특차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대는 입시연구위원회를 통해 내년 입학전형 요강을 만들면서 수학능력이 있는 시설청소년을전체 입학생의 1%안팎까지 뽑기로 했다. 학과를 구분하지 않고 합격자 평균점의 90%선만 받으면합격시켜 각종 장학혜택을 주며 4년간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학교 측은 장애인 시설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해 장애인의 경우 개인 의사에 따라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입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대구대가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해마다 10여명 안팎의 학생들을 특별 전형 형식으로 진학 기회를 주고 있고 경북대는 지난해부터 소년소녀가장에게 입학기회를 넓혔다.그러나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경북대에 소년소녀가장 10여명이 지원했으나 특별전형된 학생은 3명에 불과했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힐 수 있는 폭넓은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북대 박우철교무처장은 "대학이나 재학생들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특례입학자 수학능력을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학제도·취업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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