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설' '종로 보궐선거 출마설' '총재 경선출마설' 등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의 정치 재기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당내에 계속 거론되고 있어 어떤 카드가 현실화될지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설은 서울, 경기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고있다.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당의 사활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선거인만큼 '경쟁력이 가장높은' 이명예총재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 이회창 서울시장 출마론자들의 주장이다.그러나 이명예총재측은 위험 부담이 큰데다, 당내 정치적 입지를 고려한다면 당내에 머무는 것이낫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장 출마설에 부정적인 견해가 강하다.
2002년 대선을 고려할 경우 정당에서 이명예총재의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정치력도 보완할 수 있고, 계보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측면에서 종로 보선 출마설은 이명예총재 본인이 딱 부러진 언급을 하진않고 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출마설이 주변 인사들로부터 제기된데 비해 종로 보선출마설은 이명예총재의 측근들로부터 일찌감치 나왔다.
'정치 1번지'인 종로 보선에 나가 이명예총재의 존재를 과시하고, 원내 입지를 확보함으로써 보다자유롭게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 측근들이 보선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는것이다.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종로 지역구 의원직을 내놓을 계획인 이명박(李明博)의원도 최근이명예총재의 출마를 권유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