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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 앞둔 기업들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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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주총 시즌이 돌아왔다. 그러나 경영실패에 따른 경영진과 대주주에 대한 소액주주들의혹독한 성토가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정기주총 개최 고민에 싸여있다.

대구경북지역 37개 상장법인 중 올해 2~3월 정기주총을 개최해야 할 기업은 29개사. 올해 주총은사외 이사제 도입, 소액주주권한 강화 등 기업경영을 둘러싼 법규가 개정될 예정인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그 어느해보다 커지고 있다.

또 극심한 불황으로 주주 배당을 하는 업체가 적은데 따른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주총을 통해 대거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회사마다 주총 준비로 크게 부심하고있다.

지역의 경우 상당수 기업들이 주총 파란에 대비하기 위해 주총일시를 가급적 늦춰잡고 있으며,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한 기업들도 적지 않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총 6백11개 12월결산 상장사 중 주주총회를 확정한 회사수는 1백4개에 불과하며 이중 15개사는 당초 발표했던 일정을 연기했다.

27일 주총 개최 예정인 지역 한 금융기관의 경우 올해 수백억원의 적자를 본데다 주주 배당을 하지 못한데 따른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돌출 행동으로 터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마련으로 고심하고있다.

이에따라 이 금융기관은 최근 있은 인사에서 주총을 개최한 실무경험이 많은 인사를 주총 준비해당부서장으로 다시 발령하는 한편 소액주주들의 돌출적 성토발언 예방 등 '주총 진행 시나리오'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모유통업체의 경우 매년 3월10일 전후 주총을 열던 전례와 달리 올해는 3월27일로 주총일시를 연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주 배당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주총에서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터져나올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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