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추상적인 말로 그 의미가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다. 이런 문화를 대상으로 엑스포를 연다는 것은 특이한 시도이다. 그래서 문화엑스포라는 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이 무엇일까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재미있겠거니 생각을 하게된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은 참신한 발상이라고 칭찬하면서도 한국에 선수를 빼앗긴데 대해조금은 아쉬워하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엑스포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준비하는 측에서도 과연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경주문화엑스포는 문화관련 권위자와 신문.방송등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전시, 영상, 공연그리고 부대행사로 크게 나누어 치를 준비를 하고있다.
영상부문은 인류문명의 생성과 발전, 충돌과 융화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과정을 최첨단 영상기법과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전시부문은 세계 4대문명권과 마야.잉카문명및 한국문명의 유물을 한곳에 모아 비교 전시한다. 공연은 세계 여러나라의 음악을 재편하여 다민족이 함께 새로운 형태의조화를 창출하는 인류화합 음악축제와 각민족 고유의 민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각국의가옥, 음식, 민예품등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풍물광장과 많은 부대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모든 문화행사는 21세기의 꿈과 희망, 인류의 화합과 평화, 새로운 창조의 에너지로 상징되는 '새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하고있다.
문화엑스포는 찬란한 문화전통을 가진 한민족이 21세기 문화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는 의지에다름아니다.
새로운 세기가 열리는 전환점에서 새 문화창조를 위한 이같은 노력이 인류문화사의 한 장으로 기록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
(최윤섭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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