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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내일 취임 '국민정부의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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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초유의 여야 정권교체로 탄생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역사적인'국민의 정부'시대가25일 개막된다.

김대중차기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김영삼(金泳三) 노태우(盧泰愚) 전두환(全斗煥)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과 3부요인 헌법재판소장, 외국경축사절 및 각계각층 인사 등 4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김영삼대통령의 이임과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은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실질적 여야 정권교체이자88년, 93년에 이어 세번째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공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으로서 첫 집무인 김종필총리, 한승헌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서명한뒤 국회 취임식장에 도착하며, 취임식은 취임행사위원장인 고건국무총리의 식사, 김차기대통령의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김차기대통령은 '화합과 도약의 새출발'을 주제로 한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및 민족문화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고 선서하고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도약'을 통한 '국민정부의 시대'의 개막을 천명할 예정이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화해와 협력.교류를 위한 남북대화를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특사교환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등 적극적인 남북관계개선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차기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국회의사당앞에서 마포대교 남단까지 축하 퍼레이드가 벌어지는가운데 차량편으로 청와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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