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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태풍피해 보상등 관련 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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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경찰서는 7일 영덕군 어정계장 김상호씨(43)에 대해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계 7급직 유모씨(34)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박모(59·전 강구면 ㄱ어촌계장) 김모씨(51·영해면 ㄷ어촌계장) 등 어민 2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계장은 작년 11월 어촌계장 김씨로부터 태풍피해 보상을 잘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40만원을 받는 등 세차례에 걸쳐 구획어업 허가 등과 관련 1백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 유씨도 지난 1월말 어촌계장 김씨로부터 폭풍 피해 어망 보상금을 잘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0만원을 받았다는 것.

한편 경찰은 전 어촌계장 박씨가 어촌계 수입금 2백50만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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