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

양들의 침묵

엽기적 살인해결 열쇠는

토요명화 KBS2 4일(토) 밤10시15분

64회(1992년) 아카데미상 작품상수상작. 연쇄살인마와 신참 FBI요원, 수감중인 정신과의사의 팽팽한 긴장미를 느낄수 있는 스릴러. 몸집이 큰 여자들이 버팔로 빌이라는 별명의 살인마에 납치돼가죽이 벗겨진 상태로 발견되는 기괴한 사건이 잇따른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은 '식인죄'로 감호병원에 수감중인 정신과의사 렉터박사뿐. FBI예비수사관 스털링이 그에게 접근한다. 안소니 홉킨스, 조디 포스터 주연. 감독은 조너선 뎀.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목숨건 살인누명벗기

주말의 명화 MBC 4일(토) 밤10시30분

66회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스) 수상작. 시카고의 저명한 외과의사 리처드 킴블(해리슨 포드)은 자기집에서 도망치는 침입자를 발견하고 사투를 벌인다. 그러나 아내는 죽고 범인은놓치고 만다. 아내의 살인범 누명을 쓴 킴블은 호송차가 열차에 부딪쳐 전복되면서 다른 죄수들과 도망친다. 도망자가 된 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외팔이 사나이를 찾아 나선다. 1963년부터4년간 방송됐던 TV시리즈물의 극장판 리메이크작.

태양은 가득히

야망의 엘리베이터 타기

세계의 명화 EBS 5일(일) 오후2시10분

영국의 여류작가 페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르네 클레망이 영화화한 서스펜스 드라마. 가난한 집에 태어난 톰(알랭 들롱)과 부잣집 아들 필립은 친구사이. 필립은 톰과 이탈리아로 가서 마르주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톰을 하인처럼 끌고 다닌다. 셋은 보트를 타고 여행에 나서는데톰은 필립을 없애고 필립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야망을 채우기 위해 완전범죄를 도모하는 한 젊은이를 그린 수작이다.

제이 제이

정치판 뛰어든 사기꾼

명화극장 KBS1 5일(일) 밤11시5분

선거의 맹점을 이용해 정치판에 뛰어든 사기꾼의 이야기. 폰섹스 광고로 유명인사들을 끌어들여돈을 뜯어내는 사기꾼 토마스 제퍼스 존슨(에디 머피)은 어느날 한 국회의원의 말을 엿듣다가 새로운 사기수법을 발견한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 마침 다선의원 제프 존슨이 정사중 급사한다. 죽은 의원과 이름이 비슷한 그는 'J. J.'라는 이니셜만 갖고도 선거에 압승한다. 사회 밑바닥에서 갈고 닦은 사기수법은 의회로 진출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일약 유명인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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