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역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독성 강한 침출수 관리가 허술, 대형 환경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 96년 준공된 이 매립장의 하루 침출수 발생량은 72t으로 설계상 자체 정화시설에서 1차 처리 후 같은 시기에 준공 예정이던 인근 하수 종말처리장에서 최종처리해 인접 낙동강에 방류토록돼있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 준공이 올해 말로 늦어져 1차 처리한 침출수 중 위생환경 사업소에서 정화 가능한 10t만 최종처리 하고 나머지 62t은 5만5천t 용량의 임시저류조 2기에 저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3월말 현재 저류조 총저장량이 4만7천t에 이르고 있고, 올 연말엔 저류조가 포화상태에이르러 하수처리장 준공이 지연되거나 가동 초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침출수 처리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런데도 시는 한 회사가 개발한 침출수 정화시설 성능시험을 한다며 지난달 초부터 침출수를 1차 처리도 않고 전량 저류조로 보내, 되레 포화 시점을 단축시키고 있다.〈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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