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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생력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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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공단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납품에만 의존, 자체 상품 및 시장 개척과 이를위한 신기술 개발 등에는 등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상공회의소, 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구미공단 2백76개 중소기업 중 75%인 2백개 이상 업체들이 대기업 납품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 전자업체 1백95개사 가운데서는 LG전자와 납품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가 55개로 가장 많고, 대우전자가 22개사, 삼성전자가 21개사, 오리온 전기가15개사, 한국전자가 14개사 등으로 나타나 5개 대기업에 납품하는 업체가 6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섬유업체 경우는 81개 중소업체 중 대기업 한 개 회사에 납품하는 업체가 42개사이고, 나머지는1~2개사와 납품선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전자업체 경우 대기업 납품 의존도가 1백%인 회사가 43개, 51~99%까지가 35개, 31~50%가26개, 11~30%가 46개 등이었으며, 10% 미만은 45개사에 불과해 자생력이 크게 미흡함을 드러냈다.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갈수록 중소 업체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업체 스스로가 기술 개발을 통한 자체 상품 개발 등 자생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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