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徐明秀기자]베이징(北京) 남북회담 양측 대표들은 이산가족 문제 논의를 위한 별도의 남북적십자 회담을 개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시기 문제를놓고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남측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시한을 정하되 이달 25일쯤 판문점에서 이산가족문제를 논의하기위한 별도의 남북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며, 북측은 남북 적십자 접촉을 원칙적으로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측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시한을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결정하자는 남측 주장에 반대하고, 별도의 남북 적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여 진통을 겪고있다.북측은 적십자 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도 비료지원량과 연계,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남측은 특히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장소를 판문점으로 고집하지 않고 북한의 경제특구인 나진·선봉이나 함경도, 평안도의 국경 도시 등 북측이 지정하는 부담이 덜한 장소로 정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17일중 수석대표 접촉이나 전체회의를 열어 양측의 이견 절충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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