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퇴직공직자 130명 재산공개

10억이상 16명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김대중대통령을 비롯한 1급이상 공직자중 신규등록자 52명과퇴직자 69명 등 1백30명의 재산등록 내역및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신규·퇴직공직자의 재산등록과 변동신고는 지난 2월말 정기 재산변동신고에 뒤이은 것으로공직자윤리위는 7월말까지 실사를 거쳐 허위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징계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후보자 재산신고때의 9억7천33만3천원보다 8천여만원이 줄어든 8억8천6백86만2천원을 신고했다.

이번 신규 재산등록 대상자 52명중 10억원이상을 신고한 공직자는 16명이었다.공개대상자중 주양자보건복지부 장관이 45억6천7백만원로 최다신고자였으며 이어 박지원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이 36억6백만원, 이종찬국가안전기획부장 36억5백만원, 배순훈정보통신부장관 32억7천3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20억원대 재산신고자는 신건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이 29억4천4백만원, 조규향 대통령비서실 사회복지수석 22억2천4백만원, 김진선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20억9천1백만원 등 3명이었다.

10억원대 신고자는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이 15억6천7백만원, 나종일안전기획부제1차장 15억3천3백만원, 윤웅섭경찰청 치안감 14억9천4백만원, 윤후정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13억3천8백만원, 최재욱환경부장관 13억1천6백만원, 김중권대통령비서실장 12억9천2백만원, 이민웅강원지방경찰청장 11억9천8백만원, 강인덕통일부장관 10억9천9백만원, 손선규건설교통부차관10억3천8백만원 등 9명이었다.

신규 재산등록신고자중 박금옥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억6백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말 재산등록을 한 국회의원 겸직 국무위원 10명중 이정무건설교통장관이47억4천만원으로 신규등록자를 통틀어 국무위원중 가장 많았으며 이어 김종필국무총리서리가 24억5천4백만원, 신낙균문화관광부장관 23억3천2백만원, 김선길해양수산부장관 18억4천9백만원, 박상천법무부장관 17억9천6백만원, 박정수외교통상부장관 13억7천4백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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