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라시대것으로 추정되는 범어를 새긴 벽돌과 이 벽돌로 쌓은 범자문전탑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경주시 덕동댐 인근 동대봉산에서 발견된 범어가 새겨진 전답 벽돌과 절터는 현재까지 실물은 물론 역사에서도 기록되지 않은 특이한 형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범자문 전탑 벽돌에는 범어로 밀교의 성구가 적혀있고 부처님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글자가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또 벽돌로 쌓았다는 의미가 적힌 유적도 출토돼 신라 전탑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있다.
장충식교수(동국대고미술학과)는 "범자문 전탑의 발견으로 인도와 신라사이에 문화교류가활발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 신라시대 대규모사찰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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