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신문을 읽고-까치집등 불가항력 정전사례 많아

지난 4월28일자 매일신문에 김천시 관내 농촌지역 주민들이 예고없는 정전으로 생활불편을겪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었는 바 이에 대해 정전고장의 실상을 알려드리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전선로, 철탑, 전주, 변압기 등 수많은 전력공급시설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데 차량충돌이나 수목, 조류등에 의한 접촉, 고객 구내설비에 의한 파급사고, 악천후 등에 따라 정전은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된다.

한전에서는 정전없는 전기공급을 위해 전기공사 시행시 무정전공법, 각종 신자재 개발 등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정전시간을 감소시켜 왔다.

그러나 까치의 산란기인 1~5월까지는 전주위의 까치집과 전선의 접촉에 의한 정전이 많이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전에서는 정전예방 특별대책반을 편성, 매일 선로를순시하고 정전위험이 있는 까치둥지를 철거하는 한편, 많은 예산을 들여 정전예방과 까치보호를 겸한 환경친화설비도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고 있다.

또 고장수리 담당직원들이 24시간 비상대기하여 정전시 신속히 복구하고 있으며 이미 10년전부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는 전화 123번을 통해 24시간 고장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는 죄송함을 금할 길 없으며, 한전에서도 정전예방과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많은 이해와 협조 있으시길 부탁드린다.

이성희(한전 김천지점 배전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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